일본 여행, 항공권 말고 어떤 돈을 더 준비해야 할까요?
출국할 때의 세금, 교토에서 자는 밤의 세금, 면세 쇼핑의 결제 방식까지 날짜를 나눠 보면 예산이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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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답하면
2026년 9월 27일 확인 기준 일본 출국 시 국제관광여객세는 원칙적으로 1인 3,000엔이고, 교토시 숙박세는 객실당이 아닌 1인 1박당 200~10,000엔이에요. 2026년 11월 1일 이후 면세 구매분부터는 세금 포함 금액을 먼저 결제한 뒤 출국 시 확인을 거쳐 환급받을 예정이에요.
- 일본 출발 항공권의 세금 내역과 발권일을 확인해 출국세를 이중으로 계산하지 마세요.
- 교토시 숙박세는 1인 1박 숙박요금으로 계산하고 예약 명세에서 포함 여부를 확인하세요.
- 11월 이후 면세 구매는 세금 포함 결제금액과 수하물 위탁 전 물품 확인 절차를 준비하세요.
짧게 답하면: 2026년 9월 27일 기준 일본에서 출국할 때 내는 국제관광여객세는 원칙적으로 1인 3,000엔이에요. 2026년 3월부터 교토시 숙박세는 객실당이 아니라 1인 1박당 숙박요금에 따라 200~10,000엔이고요. 면세 쇼핑은 아직 매장에서 세금을 빼고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2026년 11월 1일 이후 구매분부터 세금 포함 금액을 먼저 내고 출국 시 세관 확인을 거쳐 환급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에요. 세 가지를 모두 '일본 여행세' 한 줄로 묶으면 실제로 언제, 얼마를 내는지 놓치기 쉬워요.
사진: Derek Tsai / Pexels, Pexels License 출처1️⃣ 출국세 3,000엔, 공항에서 또 내야 하나요?
일본의 국제관광여객세는 입국 때가 아니라 일본에서 출국할 때 부과돼요. 2026년 7월 1일부터 1인 1회 출국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올랐어요. 국적을 기준으로 한국인에게만 붙는 돈이 아니고, 원칙적으로 항공사·선사가 승객에게 걷어 국가에 납부해요. 그래서 항공권을 살 때 운임 외 세금·수수료 항목에 포함되는 경우가 보통이에요. 항공권 총액을 보고 예산을 짰다면 공항에서 같은 세금을 한 번 더 낸다고 계산하지 마세요.
다만 6월 30일까지 발권한 일정 요건의 항공권 등으로 7월 1일 이후 출국한다면 종전 1,000엔을 적용하는 경과조치가 있어요. '7월 이후 출국이면 예외 없이 3,000엔'도, '일찍 예약했으니 무조건 1,000엔'도 정확하지 않아요. 예약일과 발권일은 다를 수 있으니 결제 내역의 세금 항목과 항공사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만 2세 미만 영아는 이 세금의 면제 대상이에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편도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편도를 따로 샀다면, 특히 일본 출발편의 세금 내역을 살펴보면 이해가 쉬워요. 왕복 항공권을 한 번에 결제했다면 이미 총액 속에 들어 있을 수 있어요. '현금으로 3,000엔을 따로 챙겨야 하나'보다는 '내 표에 어떤 세율이 반영됐나'를 묻는 게 정확해요.
2️⃣ 교토 숙박세, 방값에 붙나요 사람 수에 붙나요?
교토시 숙박세는 교토 시내 숙박시설에서 잔 사람에게 붙어요.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기준은 아래와 같아요. 객실 전체 가격이 아닌 1인 1박 숙박요금으로 구간을 찾아야 해요.
| 1인 1박 숙박요금 | 1인 1박 숙박세 |
|---|---|
| 6,000엔 미만 | 200엔 |
| 6,000엔 이상~20,000엔 미만 | 400엔 |
| 20,000엔 이상~50,000엔 미만 | 1,000엔 |
| 50,000엔 이상~100,000엔 미만 | 4,000엔 |
| 100,000엔 이상 | 10,000엔 |
10,000엔은 모든 숙박객이 내는 금액이 아니라 가장 높은 요금 구간의 세액이에요. 기준이 되는 숙박요금에는 기본 숙박비와 관련 서비스료가 들어가고 식사비·소비세 등은 빠져요.
예를 들어 두 명이 교토시 숙소에 이틀 묵고, 식사비·소비세 등을 제외한 1인 1박 숙박요금이 15,000엔이라면, 숙박세는 400엔 × 2명 × 2박 = 1,600엔이에요. '객실 한 칸에 400엔'으로 계산하면 절반이 빠져요. 같은 객실이라도 인원수와 밤수가 늘면 총액이 달라지는 이유예요.
예약 화면에서 숙박세 포함 여부를 보고 결제 내역을 남겨 두세요. 교토시는 원칙적으로 숙소에서 납부하되 예약 사이트나 여행사에 이미 납부했다면 숙소에 다시 낼 필요가 없다고 안내해요. 현장 결제를 요구받으면 먼저 예약 명세의 '숙박세 포함/별도'를 확인해 보여 주는 편이 좋아요. 이미 요금을 선결제했더라도 세금은 별도일 수 있어요.
3️⃣ 일찍 예약한 교토 숙소도 새 세율인가요?
교토시가 기준으로 삼는 건 예약일이 아니라 숙박일이에요. 2026년 2월과 3월에 걸쳐 머문다면 3월 1일 이후의 숙박일에는 개정 세율이 적용돼요. 개정이 확정되기 전에 예약했더라도 마찬가지예요. 시의 숙소 운영자 FAQ는 이전 세액으로 이미 징수했다면 숙소가 차액을 청구해야 한다고 설명해요.
이를테면 숙박요금이 1인 1박 30,000엔인 교토시 숙소를 개정 전에 예약하고 3월 이후에 묵었다면, 종전 구간의 500엔이 아니라 개정된 1,000엔이 그날 밤의 숙박세예요. 오래전에 예약했다는 이유만으로 예전 세율이 고정되지는 않으니, 오래된 예약 명세를 들고 간다면 숙소에 차액 납부 여부를 미리 물어보세요. 교토시 숙박세는 일본 전역의 모든 호텔에 같은 금액으로 적용되는 전국세가 아니에요.
4️⃣ 11월 면세 환급 전환, 지금 당장 무엇이 달라졌나요?
2026년 10월 31일까지의 면세 구매에는 현재 방식이 적용되고, 11월 1일 이후 구매분부터 새 환급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에요. 지금 9월에 가는 여행자가 이미 모든 쇼핑값의 소비세를 선납하고 공항에서 돌려받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반대로 11월 이후 여행을 준비한다면 '면세점에서는 세금 뺀 가격만 결제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면 지출 계획이 어긋날 수 있어요. 적용 기준은 항공권 예약일이 아니라 물건을 산 날이에요.
새 방식에서는 면세점에서 소비세를 포함해 먼저 결제하고, 일본 출국 시 물건을 반출하는지 세관이 확인한 뒤 소비세 상당액을 환급해요. 따라서 쇼핑 당일에는 환급 전 세금 포함 결제금액만큼의 카드 한도나 현금이 필요해요. 환급은 세관이 직접 모든 여행자에게 공항 창구에서 현금으로 주는 일률적인 절차가 아니라, 각 면세점 또는 위탁 환급 사업자가 처리해요. 환급받을 수단과 시점은 구매할 가게에 물어보세요.
새 제도에서는 구매일부터 90일 이내 출국해 세관 확인을 받아야 하고, 물건을 일본 밖으로 가져가야 해요. 공항에서는 면세 물품을 들고 면세 절차·세관 확인을 위탁수하물로 부치기 전에 진행해야 해요. 이미 가방을 부쳤다면 절차를 위해 다시 꺼낼 수 없다는 안내도 있어요. 간식이나 화장품을 일본에서 먹거나 써 버리면 그 물건은 환급 대상이 아니고, 같은 영수증에 담긴 상품 중 하나라도 제시하지 못하면 해당 거래 전체의 환급이 안 될 수 있어요. 11월 이후 면세 쇼핑이라면 포장만 챙기는 게 아니라, 물건 자체와 영수증 단위를 출국 때까지 챙기는 편이 안전해요.
5️⃣ 예산표에는 이렇게 나눠 적어보세요
항공권 가격 옆에는 '일본 출국세 포함 여부·적용 세율', 교토 숙소 옆에는 '숙박세 포함 여부·인원 × 숙박일수', 쇼핑 옆에는 '11월 이후라면 우선 세금 포함 결제, 환급은 나중'이라고 적어보세요. 세금이 오른 일과 면세 절차가 바뀌는 일은 모두 여행자의 지갑에 영향을 주지만, 같은 성격의 추가 요금은 아니에요. 면세 환급은 조건을 충족하면 돌려받는 돈이고, 출국세·숙박세는 지불하는 세금이에요.
출발 전 확인할 것은 간단해요.
- 일본 출발 항공편의 결제 명세에서 출국세와 발권일을 확인했나요?
- 교토시 숙소 예약서에 숙박세가 포함됐는지, 별도 현장 납부인지 확인했나요?
- 교토 숙박세를 객실당이 아닌 1인 1박당으로 계산했나요?
- 11월 1일 이후 면세 쇼핑이라면 세금 포함 금액을 먼저 결제할 여유가 있나요?
- 면세 물품은 출국 때 제시할 수 있게 두고, 수하물 위탁 전 절차를 밟을 시간을 남겼나요?
이 정도만 확인해도 공항에서 예상치 못한 현금을 찾거나 체크인 데스크 앞에서 면세 물품을 다시 꺼내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숙소의 실제 납부 방식과 면세점의 환급 수단은 예약처·매장마다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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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확인일: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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